[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아메리카스 대표 라우드(LOUD)가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에서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2회 우승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챔피언스 역사상 최초 2회 우승 차지한 라우드. [사진=라이엇게임즈]](https://image.inews24.com/v1/386a97f1ea9ed2.jpg)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라이엇 게임즈의 5대5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연간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국제 e스포츠 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됐다.
라우드는 지난 18일 열린 결승전에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대표 팀 바이탈리티(VIT)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고 우승했다. 2022년 이스탄불 대회에서 옵틱 게이밍을 제압한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이번 우승으로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 두 차례 우승한 최초의 팀이 됐다. 2022년 우승 당시와 비교해 선수단 구성이 모두 바뀐 상태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라우드는 이번 대회 그룹 스테이지 승자전에서 팀 바이탈리티에 한 차례 패했지만,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는 패배 없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바이탈리티와는 대회 기간 세 차례 맞붙어 2승 1패를 기록했다.
소속 선수 전원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첫 출전에서 우승하는 기록도 세웠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라우드의 'Erde' 로베르토 로보스가 선정됐다.
아메리카스 권역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4개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 권역에서 출전팀 전원이 8강에 오른 것은 챔피언스 역사상 처음이다.
반면 한국팀이 속한 퍼시픽 권역에서는 우승팀이 나오지 않았다. 글로벌 이스포츠(GE)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했으며, 농심 레드포스와 T1, 페이퍼 렉스(PRX)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모두 하위조에서 대회를 마쳤다.
농심 레드포스는 100 씨브스에 1대2로 패했고, 페이퍼 렉스는 T1과의 맞대결에서 같은 점수로 탈락했다. T1 역시 이어진 G2 이스포츠와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퍼시픽 권역은 올해까지 발로란트 챔피언스 우승팀을 배출하지 못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23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페이퍼 렉스가 기록한 준우승이다.
라이엇게임즈는 결승전이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신규 요원 '허시(Hush)'도 공개했다. 중국 출신인 허시는 염력을 활용해 자신이나 상대의 위치를 바꾸고 적을 공중에 띄우는 능력을 갖췄다. 오는 28일 게임에 추가될 예정이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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