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수주…도시정비 12조원 돌파


총 공사비 2조6136억원, 최고 40층·4248가구 조성
목동신시가지 첫 시공권⋯'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제안

[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현대건설이 총 공사비 2조6136억원 규모의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2조원을 돌파했다.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첫 수주로 강남권에 이어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 기존 2160가구를 최고 40층, 총 424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신탁이며 총 공사비는 약 2조6136억원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에 처음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목동신시가지는 1980년대 14개 단지로 조성된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주거지로, 교육 중심지로도 자리매김해 왔다.

현대건설은 목동10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목동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다. 단지명으로는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THE H MOKDONG ESER)'를 제안했다. 에세르는 히브리어로 숫자 10을 뜻하며 목동10단지의 상징성과 교육도시 목동의 정체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 목표인 12조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이 공개한 수주 현황에 따르면 올해 확보한 도시정비사업은 총 9곳으로, 사업별 공사금액 합계는 12조7315억원이다.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수주 규모를 추가로 확대했다.

주요 수주 사업지로는 서울 압구정3구역 재건축(5조5610억원), 압구정5구역 재건축(1조472억원), 여의도광장38-1 재건축(5463억원) 등이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강남권에서 축적한 하이엔드 주거 역량을 목동으로 확대하고, 지역별 입지 특성과 주거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주거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는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디에이치의 브랜드 경쟁력,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집해 목동이 쌓아온 교육적 자부심을 미래 주거 가치로 계승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인정받는 명품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수주…도시정비 12조원 돌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