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bf99e152704ba.jpg)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를 딛고 반등 마감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이차전지와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역시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8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96포인트(1.76%, p) 오른 5768.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179.64(3.17%) 내린 5488.41에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기관은 655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895억원, 1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심리가 여전히 제한되며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업종의 부진이 지속됐다"며 "그럼에도 최근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를 제외한 이차전지와 제약·바이오, 화학 등 업종에서 강한 반등이 나타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대형주는 하락세를 딛고 소폭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2500원(1.16%) 오른 21만8000원, SK하이닉스는 5000원(0.39%) 상승한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2.21% 상승했다. 반면 SK스퀘어는 0.51% 하락했다.
이차전지 업종이 특히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7.20%), 삼성 SDI(11.70%), 포스코퓨처엠(10.90%), 엘앤에프(7.26%) 등이 급등했다. 이날 대만 IT 전문매체는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들이 미국의 강도 높은 규제와 관세 부담 등으로 올해 미국 사업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주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현대차(4.49%), 기아(5.26%), 현대모비스(3.69%)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9.94%), KB금융(1.89%), 삼성생명(2.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기(1.52%), 삼성물산(0.52%), 신한지주(0.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11(1.78%) 오른 808.89에 거래를 마쳤다. 21.72(2.73%) 내린 773.06에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2억원, 66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53억원을 순매도했다.
바이오와 이차전지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알테오젠(2.14%), 에코프로(11.19%), 에코프로비엠(8.33%), HLB(3.00%), 삼천당제약(2.93%) 등이 상승했다.
반도체 소부장주는 부진했다. 주성엔지니어링(0.48%), 이오테크닉스(2.34%), 원익IPS(0.46%), 리노공업(1.98%)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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