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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럼 2026] 최기영이 짚는 한국의 AI 경쟁력과 과제


과기정통부 장관 지낸 반도체 전문가…22일 기조연설
기술·정책 경험 바탕으로 독자 AI·반도체·인재 확보 방안 제시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인공지능(AI) 강국이 되려면 어떤 기술을 확보하고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메모리 반도체의 강점을 AI 경쟁력으로 연결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반도체를 연구하고 국가 과학기술 정책을 이끈 최기영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가 그 조건을 짚어본다.

최기영 서울대 명예교수[사진=곽영래 기자]

최 명예교수는 오는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열리는 '아이포럼 2026'에서 'AI시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최 명예교수는 반도체 기술과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1991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연구와 인재 양성에 힘썼다.

2019~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국가 과학기술·정보통신 정책을 이끌었으며, 올해 반도체공학회 회장을 맡았다.

이번 연설에서는 연구 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인력, 이를 뒷받침할 정책을 함께 살핀다. 기업의 개발과 투자에 더해 전력·인프라·교육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기술과 정책 양쪽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발표는 한국의 강점에서 출발한다. 메모리 반도체와 자체 정보기술(IT) 플랫폼, 제조업 역량을 독자 AI 기술과 산업 현장의 성과로 연결할 방안을 제시한다.

주요 의제는 독자 AI 모델과 반도체 개발, 데이터센터와 전력 확보, 인재 양성이다.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려면 충분한 연산 자원과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다. 대학과 연구소, 스타트업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할 환경과 기업·정부의 투자 방안을 짚는다.

반도체에서는 메모리 기술의 격차를 유지하면서 저전력·저비용 AI 반도체를 개발할 전략을 살핀다. 설계부터 생산·패키징까지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메모리 역량을 AI 반도체 경쟁력으로 이어갈 조건을 논의한다.

AI를 산업 전반에 확산하는 방법도 다룬다. 현장 데이터와 전문인력, 경영진의 투자 의지를 확보하고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의 협력을 통해 성공 사례를 늘릴 방안을 제시한다. 초·중등 교육과 대학 인재 양성, 해외 인재 유치, 재직자 재교육도 주요 내용이다.

AI가 바꿀 사회에 대한 준비도 살핀다. 일자리 변화와 부의 편중 가능성을 짚고 로봇세·기본소득에 대한 사회적 논의, 안전성과 신뢰를 확보할 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이뉴스24가 주최하는 올해 포럼의 주제는 'AI 패권 전쟁, 새로운 질서: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다. 기조연설에 이어 '반도체 최강국', 'AI 데이터센터 고도화', '피지컬 AI 주도국' 등 세 개 세션이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 개회하며 기조연설은 오전 9시50분부터 10시20분까지다. 이후 제7회 DNA혁신상 시상식과 세션별 발표·토론이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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