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파문 중 부천 화재 현장에서 故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한 가운데, 한 소방관의 68초짜리 추모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진천소방서 나경진 소방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방관 삼촌'에 '빨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파문 중 부천 화재 현장에서 故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한 가운데, 한 소방관의 68초짜리 추모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소방관 삼촌']](https://image.inews24.com/v1/cf0063430042ca.jpg)
해당 영상에는 긴 테이블 위에 물 한 컵이 놓여 있고, 해당 컵에는 빨대가 꽂혀 있다.
잠시 뒤 나 소방교가 국화꽃 한 송이를 손에 들고 등장, 컵에 꽂힌 빨대를 치우고 대신 국화꽃을 컵에 꽂았다. 이후 영상에는 '故 김진석 소방위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나오고 영상은 68초 만에 끝난다.
또 해당 영상 설명란에는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소임을 다하신 故 김진석 소방위님의 명복을 빕니다. 해당 화재 현장에서 활동하신 동료 선후배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죽은 자에 대한 예의" "짧고 굵게, 품격있게 분노를 표현했다" " 소방관 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 등 반응을 보였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파문 중 부천 화재 현장에서 故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한 가운데, 한 소방관의 68초짜리 추모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소방관 삼촌']](https://image.inews24.com/v1/6ca9bce0d8a507.jpg)
이 같은 영상은 최근 추 지사의 '소방 재정빨대' 발언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을 두고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추 지사는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을 강조하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으나 소방노조와 다수 국민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또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던 지난 16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한 도장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 현장에 출동한 김 소방위가 화재 진화 작업 도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끝내 숨지면서 추 지사에 대한 비판도 거세졌다.
특히 추 지사는 순직한 김 소방위의 빈소에 찾아와 사과 의사를 밝히면서도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는 표현으로 논란을 가중시켰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파문 중 부천 화재 현장에서 故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한 가운데, 한 소방관의 68초짜리 추모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소방관 삼촌']](https://image.inews24.com/v1/6a9883f5e0233a.jpg)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파문 중 부천 화재 현장에서 故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한 가운데, 한 소방관의 68초짜리 추모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소방관 삼촌']](https://image.inews24.com/v1/f3967f086543d0.jpg)
결국 그는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 이어 2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이어 사과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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