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유치원 교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명품 가방 사진을 올렸다가 일부 학부모가 문제를 제기해 원장과 면담까지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사진=JTBC]](https://image.inews24.com/v1/623f7285ef373b.jpg)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유치원 교사로 약 4년간 일해온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명품 가방을 들고 찍은 사진과 여행지 숙소에서 찍은 사진 등을 올렸다고 한다.
A씨는 일부 학부모가 지인에게만 공개되는 프로필까지 찾아본 것 같다고 전했다.
원장은 A씨에게 유치원 교사 월급으로는 명품 가방을 사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하며 "사치이자 과시욕이고, 그런 마음은 교사가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사진=JTBC]](https://image.inews24.com/v1/49a93a2320cc99.jpg)
원장은 그러면서 "누구한테 선물 받았다고 해서 명품 가방을 SNS에 올리는 것도 명품 가방을 못 받는 학부모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이라며 "유치원이라는 곳은 항상 학부모가 껴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유치원 교사 생활 4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라며 "'조심하겠다'고 하면서도 상처를 받고 한참 울었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젊은 선생님이 모아놓은 돈이 있을 수도 있고, 요즘은 재테크 잘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지 않나. 본인의 능력으로 본인이 사는 걸 학부모가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원장님도 그걸 굳이 전달했어야 했나라는 생각도 든다"고 지적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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