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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이억원, 산은 부산 이전 철회 발언 번복…"국회 결정 사안"


"부산 이전 않기로 정리된 줄 알아" 언급했다 추가 질의에 수정
박성훈 "국회서 이전 무산시킨 적 없어…정부 공식 입장 밝혀야"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곽영래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발언을 번복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전 철회가 정부의 공식 입장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산은 부산 이전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박 의원의 질의에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이전을 추진한다는 의미인지 재차 묻자 "그런 게 아니라 일찌감치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진하다가 국회에서도 정리가 돼서 그렇게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박 의원의 추가 질의에서 이를 뒤집는 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산은 부산 이전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는 것은 귀를 의심케 하는 충격적인 발언"이라며 "부산을 포함한 800만 부울경 주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에서는 산은 부산 이전을 철회하거나 무산시킨 적이 없다"며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일 뿐인데 금융위원장이 이전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발언한 근거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 위원장은 "국회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게 제가 아는 전부"라며 "국회에서 결정할 사안이고 권한도 국회에 있다"고 했다.

산은 부산 이전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했으나 직원들의 반발과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의 국회 심사 지연으로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산은 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에 별도의 투자은행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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