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청와대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380d8ebc5e03f.jpg)
이날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방중 소식에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중 양측에서 공식 발표가 없는 현 단계에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방문해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중국 내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방중 일정을 마치고 당일 귀국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오는 26~29일 베이징에서 열릴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 참석을 앞뒀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 목적은 최근 개통한 신압록강대교 시찰과 리창 총리와의 회담을 통한 경제협력 확대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총 길이 3026m 교량이다. 북한 측 연결도로와 통관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공식 통행이 미뤄졌다가 북중관계 복원과 함께 완공 12년 만에 공식 개통했다.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한 달 앞둔 시점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PEC 전후로 김 위원장과 만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방중은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사망설이 돌기도 한 김 위원장이 건재를 과시한 것이기도 하다. 북한은 20일과 이날 김 위원장의 경공업 부문 전시회장 방문 모습과 대규모 군사 부문 행사 지도 모습을 잇달아 공개하며 사망설을 일축한 바 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양쪽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한편,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구체적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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