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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실적 시즌' 경계⋯코스피 '5540선' 약보합 등락


이번 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아마존 등 기술주 실적 발표
코스피, 1% 가까이 하락 출발 후 낙폭 축소⋯"숨 고르기"
외인·기관 '팔자' 코스닥 0.84%↓⋯시총 상위단 일제 '파란불'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1%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이후 하락폭을 줄여 장 초반 5540선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닥은 0.84% 내리면서 740선을 위협받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07%, p) 내린 5546.5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92% 하락 출발한 뒤 한때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내 다시 하락하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주요 글로벌 기술주 실적 발표에 따라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국내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전반의 투자심리가 흔들린 가운데 이들 기업의 실적이 향후 업황을 가늠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70%) 내린 2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도 1800원(1.07%) 내린 16만6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만3000원(1.80%) 오른 130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SK스퀘어도 0.65%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산업의 높은 성장성으로 용인됐던 대규모 투자가 현금 흐름과 수익성을 통해 정당화되어야 하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번 실적 시즌의 대응 난이도는 지난 2분기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두고 "주주환원 정책 변화도 이들 실적에서 간과할 수 없는 변수"라며 "이익 신뢰성 회복과 추가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화 여부가 주가 및 수급 불안을 진정시킬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 양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0.91%), 현대차(1.18%), KB금융(0.65%), 셀트리온(1.08%), 기아(0.37%) 등은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기(0.45%),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삼성생명(3.06%), 삼성물산(1.04%)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4억원, 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29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29(0.84%) 내린 745.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27% 내린 742.17에 출발한 지수는 조금씩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시총 상위단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알테오젠(0.67%), 에코프로(1.93%), 에코프로비엠(2.37%), 주성엔지니어링(4.06%), HLB(2.40%), 이오테크닉스(2.85%), 리노공업(0.49%), 삼천당제약(1.66%) 등이 하락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27%), 로보티즈(9.56%) 등 로봇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6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8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 홀로 3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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