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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미국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실제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반도체 수요 지속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4.69%) 오른 22만3000원, SK하이닉스는 8만2000원(6.43%) 오른 13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82% 상승했다. AMD(2.80%), 마이크론(2.98%), 엔비디아(2.39%), 브로드컴(2.33%)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반등의 배경으로는 앤트로픽의 IPO 추진이 꼽힌다.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대 2조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1000억달러를 조달하는 것이 목표다.
앤트로픽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2억8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배 이상 늘었고, 조정 영업이익은 16억1800만달러로 반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한 계약 규모도 8000억달러를 웃돈다.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은 "이번 IPO는 AI 수요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고 있고 AI 기업들의 높은 기업가치가 지속가능한 현금흐름으로 뒷받침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때문에 11월 중순 상장 후 주가의 향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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