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본사 T타워 전경. [사진=SK스퀘어]](https://image.inews24.com/v1/15f5a501eb8779.jpg)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SK와 SK스퀘어가 장 초반 급등세다.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추가 주주환원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분을 보유한 지배구조 상단 기업들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8만2000원(10.66%) 오른 85만1000원, SK는 4만500원(8.70%) 오른 5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향후 4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소각 목적의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쳤으며,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사회 결의를 거친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한 배당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순자산가치(NAV)의 90% 이상이 하이닉스 지분에서 나오는 만큼, 하이닉스의 배당 확대는 SK스퀘어의 현금 유입과 자체 주주환원 여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SK는 SK스퀘어 지분 31.5%를 보유해 하이닉스를 간접 지배하고 있다.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 차익을 활용한 16조원 규모 특별배당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공시를 통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양사의 이익 창출력 확대에도 주가는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하며 금융위기에 준하는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며 "사상 최대 실적과 저평가가 공존하는 현시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확대는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해소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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