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81face5c63e58.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히 진화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구룡마을 화재 상황을 보고받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화재 진압과 인명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목조·비닐·합판 등으로 지어진 가건물이 밀집해 불길이 빠르게 번질 수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고 인접 건물이나 산림으로 번지지 않도록 피해 확대 차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동시에 김성보 행정2부시장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 진압과 주민 대피 상황을 직접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소방·경찰·강남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9분께 구룡마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오후 3시 59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4시 29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가건물이 밀집한 화재 취약지역인 데다 주변으로 불이 확산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오후 4시 10분 기준 소방 인력 191명과 장비 56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 여부와 정확한 대피 인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도 조사하고 있다.
화재 여파로 구룡마을 인근 양재대로 대모지하차도 옆 진입로가 전면 통제됐다.
강남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구룡마을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은 창문을 닫아주시고 주변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안내했다. 또 다수 사상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응급의료 대응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시는 화재 진압과 주민 대피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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