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64500da1f902b.jpg)
MS는 28일(현지시간) 2027회계연도 1분기(7~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922억8000만달러(약 123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인 906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459억1500만달러(약 61조6000억원)로 21% 늘었다.
주당순이익(EPS)도 4.9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73달러를 넘어섰다. 오픈AI 투자에 따른 평가이익을 제외해도 4.89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성장은 클라우드 사업이 이끌었다. 전체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639억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서비스인 애저(Azure) 매출 증가율은 48%에 달했다.
기업 고객의 계약 증가도 두드러졌다. 상업 부문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6770억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클라우드 매출도 개인용과 기업용 모두 17%씩 증가했다.
반면 기기·소비자 부문 매출은 155억달러로 3% 감소했다. 윈도·기기 매출은 22%, 엑스박스 콘텐츠·서비스 매출은 약 2% 줄었다.
AI 인프라 투자도 확대됐다. 이번 분기 자본지출은 452억달러(약 61조원)로 전년 동기(349억달러)보다 늘었다. 다만 회사가 제시했던 전망치 50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혁신이 모든 산업에서 채택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MS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약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2.6% 상승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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