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그룹]](https://image.inews24.com/v1/669cf225b11655.jpg)
[아이뉴스24 도수화 기자] KB금융이 올해 3분기까지 5조8000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연간 순익 6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순수수료이익이 38.5%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KB금융의 순수수료이익은 4개 분기 연속 1조원을 웃도는 등 비이자이익 부문의 수익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5조792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수료 이익체력이 한층 강화되며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KB금융의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4조8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5% 늘었다.
3분기 순이익은 1조9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었지만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KB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9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준의 은행 순이자마진이 지속된 가운데 기업여신 중심의 견조한 대출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증권, 신탁 관련 수수료이익의 큰 폭 확대와 카드, 리스 등 그룹 주요 수수료의 성장세가 더해지며 4조75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규모다. 다만 3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129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2.9% 급감했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2%, 은행 NIM은 1.72%로 각각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p) 축소됐다. 분기 중 은행 대출자산수익율이 일부 개선됐지만 조달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조달비용 부담이 증가하며 예대 스프레드가 축소된 영향이다.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0%, 16.02%를 기록했다. 그룹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9%로 전년 동기 대비 1.11%p 올랐다.
계열사별로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조35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8%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5763억원으로 6.3% 늘었다.
KB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2712억원으로 71.9%, KB카드는 1128억원으로 13.6% 각각 늘어난 반면 보험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는 뒷걸음질쳤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상무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KB금융은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 잡힌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do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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