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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3분기 영업손실 134억⋯전년非 적자 19억 축소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62억원과 영업손실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1%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19억원 줄어들며 적자 폭을 축소했다.

새롭게 조성된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의 연구개발 인력들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두산]
새롭게 조성된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의 연구개발 인력들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두산]

북미 자동화 솔루션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법인의 생산라인 최종 공정(EOL)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5% 증가했다. EOL은 제조 공정에서 완성된 제품을 포장하고 팔레트에 적재하는 후공정 작업을 뜻한다.

북미 사업 확대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북미 시장 매출 비중은 55%까지 상승했다. 다만 북미 사업장 확장과 인공지능(AI) 관련 연구개발(R&D) 투자, 전문 인력 채용 등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적자는 이어졌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로 포트폴리오를 넓힐 방침이다. 회사는 최근 중장기 제품 포트폴리오 계획에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목표를 포함시켰다.

산업용 휴머노이드는 인간과 유사한 신체 구조와 AI를 결합해 제조·물류 현장 작업을 수행하는 다목적 로봇이다. 바퀴나 고정형 축을 쓰는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계단이나 좁은 통로 등 사람 중심의 작업 공간에서 부품 조립, 자재 운반, 설비 점검 등 정밀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6월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선언한 데 이어 9월에는 현장 기술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중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OS)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OS는 AI가 실시간으로 작업 환경을 인식해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고 복잡한 공정에서 안전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두산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하드웨어 고도화를 지속하는 한편, 인수합병(M&A)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핵심 로봇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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