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APK)에서 인공지능(AI)의 성과를 높이려면 중소기업과 협력사까지 AI 활용이 확대돼야 한다며 "작은 기업까지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산업 현장의 AI 티핑 포인트(급변점)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운데)가 3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APK)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63a4fc3a7c39b7.jpg)
2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PK에서 최수연 대표는 지멘스 그룹의 롤랜드 부시 회장과 산업용 AI를 주제로 대담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담은 AI가 제조, 에너지, 모빌리티 등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는 가운데, 독일과 아시아의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산업용 AI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중소기업과 협력사까지 AI 활용 기반이 넓어져야 개별 기업의 성과가 산업 전체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수행하는 업무 범위가 넓어질수록 결과를 검증하고 판단하는 사람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며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의 완성도 뿐 아니라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했는지, AI를 통해 절감한 시간과 자원을 얼마나 더 가치 있는 업무에 활용했는지가 AI 도입의 실질적인 성과"라고 덧붙였다.
최수연 대표와 롤랜드 부시 회장은 독일의 산업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아시아의 반도체·AI 모델·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부시 회장은 "산업용 AI는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할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산업용 AI의 가치는 현장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구현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의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아시아의 기술 혁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운데)가 3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APK)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9096c85581f5ed.jpg)
대담을 마친 부시 회장은 다그마 문다니 M&A 총괄,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 스테파니 프랭크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과 경기 성남시에 소재한 네이버 사옥을 방문했다.
최수연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롤랜드 부시 회장 등 양측 경영진은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된 사례를 공유하고 지멘스의 산업용 솔루션과 연계해 세계 시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로봇 기술·파운데이션 모델 등 네이버가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기술을 주제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후 사옥을 둘러보며 네이버의 첨단 기술이 실제 공간에서 운영되는 모습을 살펴봤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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