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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지금 과소비야"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 일시 영업중단...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끈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가 방문객들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재치 있는 입담으로 SNS 스타로 등극한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가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인해 한시적인 영업 중단을 결정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진=SNS 캡처]
최근 재치 있는 입담으로 SNS 스타로 등극한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가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인해 한시적인 영업 중단을 결정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진=SNS 캡처]

2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따르면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스카프를 판매하는 상인 A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남대문 다다구리'에 "안전을 위해 재정비도 하고 몸 추스르고 오겠다"며 휴무 소식을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영업종료'라는 문구와 함께 일요일(1일)까지 쉰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하지만 2일 현재까지 장사를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남대문시장에 있는 가게에서 스카프 6장을 1만원에 판매하며 손님들에게 "너네 지금 과소비야. 사가도 집 가면 안 써"라며 뼈 있는 농담을 건네는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이 모습이 인기를 끌면서 소위 'SNS 스타'로 등극했다.

그러나 최근 A씨를 보기 위해 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영업에도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재치 있는 입담으로 SNS 스타로 등극한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가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인해 한시적인 영업 중단을 결정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진=SNS 캡처]
최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른바 SNS 스타로 등극한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가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인해 한시적인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진=SNS 캡처]

A씨는 한 영상에서 몰려든 방문객들에게 "저도 돈 벌고 싶지만 이건 아니다"라며 "물건은 많지만 안 팔 것. (사진 찍고) 추억만 남기고 가시라"고 말한 바 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방문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찾아와 주시다 보니 오는 분들과 제대로 인사 나누고 소통하기도 어렵고, 주변 상인분들께도 본의 아니게 불편을 드리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A씨의 임시 휴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걱정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보통 이런 상황이면 돈 벌려고 더 할 텐데 사장님은 돈보다 사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같아서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연예인도 아닌데 일반인한테 카메라를 대고 계속 찍고 있으면 없던 공황장애까지 오겠다. 사장님 좀 편하게 놔두세요"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남대문 시장은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6일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남대문시장의 외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9%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전통시장 전체 증가율(50.1%)을 웃도는 수준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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