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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입은 K-로봇 총집결…2026 로보월드 개막


17개국 402개사 참가…1198개 부스
공공보급 로봇 시연…군 도입 방안도 논의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부터 로봇 관절을 움직이는 핵심 부품까지 국내 로봇 기업들의 최신 기술이 '2026 로보월드'에 모였다. 내년 로봇 공공보급 사업을 앞두고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로봇의 성능을 살피고 기업들과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2026 로보월드 입구 [사진=설재윤 기자]
2026 로보월드 입구 [사진=설재윤 기자]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인 '2026 로보월드'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402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인 1198개 부스를 꾸렸다.

로보티즈, 티로보틱스, 에이로봇 등 국내 기업들은 완성 로봇과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을 선보였다.

특히 내년 로봇 공공보급 사업 본격화를 앞두고 마련된 'K-로봇 공공프리마켓' 홍보관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공공보급 대상인 휴머노이드, 4륜·4족 보행 로봇, 돌봄 로봇 등이 전시되고 주요 기능 시연이 진행됐다.

이번 프리마켓에는 사족보행 로봇의 라이온로보틱스, 휴머노이드를 출품한 LG전자, 4륜 자율주행 로봇을 내세운 클로봇 등 총 22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제품 설명회를 거친 공공 수요기관 관계자들은 전시장을 찾아 현장 검증과 도입 논의를 이어갔다.

2026 로보월드 입구 [사진=설재윤 기자]
로보월드 2026 내부 전경 [사진=설재윤 기자]

민간 로봇 기술의 군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K-국방 상용로봇 기술로드쇼’도 함께 열려 민·군 기술 협업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풍부한 제조 데이터와 우수한 기술 인력을 갖춰 로봇 강국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로봇산업이 지닌 잠재력을 조기에 실현해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민간 역량을 활용한 국방 분야 로봇 도입도 신속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 직후 열린 '2026 기계·로봇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에스비비테크 류재완 대표가 핵심 부품 국산화 및 공급 안정화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5명이 정부포상과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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