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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50%⋯역대 최고


아이폰18 프로 흥행에 매출 17% 증가⋯삼성전자 19%로 2위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애플이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50%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점유율 19%로 2위에 올랐지만 출하량에서는 1위 자리를 지켰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은 1140억달러(약 152조9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2025년 3분기~2026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ASP, 출하량 점유율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5년 3분기~2026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ASP, 출하량 점유율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같은 기간 출하량은 19% 감소했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이 27% 상승한 442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애플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 점유율은 50%로 사상 최고 수준에 올랐다.

아이폰17 시리즈의 꾸준한 판매와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초기 흥행이 실적을 견인했다. 애플의 ASP도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애플은 메모리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가격 결정력을 갖췄고 수요 위축도 최소화했다"며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높은 출시 가격과 기존 모델 가격 인상 등이 ASP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점유율 19%로 2위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출하량 점유율은 22%로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ASP는 전년 대비 21% 상승한 367달러를 기록했다. 갤럭시 A 시리즈의 가격 인상과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샤오미는 ASP 상승으로 출하량 감소 영향을 상쇄하며 전년과 비슷한 매출을 유지했다. 반면 오포와 비보의 매출은 각각 26%, 22%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출하량 감소폭이 ASP 상승 효과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메모리 원가 상승이 제조사들의 수익성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출하량을 방어하는 것뿐 아니라 가격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이익률을 지키는 것이 더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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