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어학원 버스에서 하차하지 못한 4세 여자 어린이가 3시간 넘게 버스 안에서 방치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어유치원 버스에서 하차하지 못한 4세 여자 어린이가 3시간 넘게 버스 안에서 방치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7885ef89187388.jpg)
5일 경찰, TV 조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소재 한 영어학원(영어유치원) 통학버스에서 차량 맨 뒷좌석에 앉아 있던 4세 여자 어린이 A양이 안전벨트를 해제하지 못해 하차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차량에 있던 동승 도우미는 다른 원아들이 모두 내린 뒤, 차량 내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 운전자 역시 약 30분 뒤 차고지에 도착했으나 A양을 발견하지 못하고 버스에서 하차해 시동까지 껐다.
당시 해당 차량에는 내부에 남은 인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하차 확인 장치가 존재했으나, 운전자는 해당 장치를 꺼놓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A양은 맨 뒷좌석에 그대로 방치된 채 3시간 넘게 홀로 버스 안에 남겨졌다.
![영어유치원 버스에서 하차하지 못한 4세 여자 어린이가 3시간 넘게 버스 안에서 방치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8e910afeaae77e.jpg)
이후 영어학원 측은 A양 부모에게 연락에 "A양이 등원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이에 A양 부모가 확인에 나섰고, 같은 날 오후 1시가 다 돼서야 버스 안에 있던 A양을 발견했다.
A양 부모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부모와의 분리 불안증이 생겨 제가 이제 자리를 비울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고 한탄했다.
그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해당 학원 대표 등 4명을 경찰에 고소했으며 교육청에는 등·하원 시스템 전반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학원 측은 과실은 인정하며 안면 인식 등 등원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영어유치원 버스에서 하차하지 못한 4세 여자 어린이가 3시간 넘게 버스 안에서 방치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803eb9d2de09b1.jpg)
경기남부경찰청은 현재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학원 대표 등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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