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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신천지 의혹' 재차 사과…"당 화합과 민생에 집중"


"상처 입은 분들·당원께 죄송…자정 노력·제도 개선"
신천지 조사 결과 개별 열람 시작…외부 배포는 안 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지난 8·17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제기한 이른바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 의혹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종교의 정치 개입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제기하고 경고해 온 과정에서 상처 입으신 모든 분과 당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을 통해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고 당의 화합과 민생에 집중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관련 의혹에 대해 공개회의 석상에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3일 비공개 의원총회와 5일 당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해당 의혹과 관련해 사과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지난 3일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신천지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우리 당 누구도 그런 부분을 주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사 결과 3자 비밀 연합은 증거는 없었다"며 "혹여라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께는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이른바 '3자 비밀 연합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상 사과하고 신천지 문제를 공개하지 않기로 데에 대해 당내 분열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3일 의원총회에서 당원 정비 태스크포스(TF) 단장인 박선원 최고위원이 신천지 교인 집단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있지만, 김 대표가 막판 발언 순서를 바꿔 사과하며 무산됐다.

당 지도부는 조사 결과를 전면 공개하지는 않는 대신 이날부터 개별 열람을 허용하고 있다. 의원들은 사무총장실을 통해 자신의 지역구에 한해 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외부로의 자료 배포는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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