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지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학교 복귀를 선언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2025.3.1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506f364de6f4b.jpg)
12일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대한의사협회(의협)와 함께 발표한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복귀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의협은 의대 교육의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고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책임 있는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는 의대생들의 교육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회와 의협, 의대협은 아울러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학사일정 정상화를 통해 의대생들이 교육에 복귀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전 정부의 무리한 정책으로 인해 초래된 의료 현장의 피해 복구와 중장기적인 교육 및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당사자들의 참여를 보장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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