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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열 "'소년공' 출신 李대통령, 강선우는 눈 감아주나"


"강선우, 명품시계는 사면서 퇴직자 줄 돈은 없었나"

김성열 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7·27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김성열 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7·27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김성열 개혁신당 최고위원 후보가 15일 초선 의원 시절 '퇴직 보좌진 임금체불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를 향해 "명품시계 살 돈은 있으면서 정작 퇴직자에 지급할 돈은 없었던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은 늘 '임금 체불은 살인'이라고 말했는데, 이런 사람을 장관으로 삼겠다니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 후보자의 청문회 내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강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나오는 (강 후보자의) 의혹이 너무 질이 나쁘다"며 "쓰레기를 버리라 했다는 것도, 변기를 고쳐달라 한 것도, 욕설을 수시로 했다는 것도, 다른 직장 취업을 방해했다는 것도 '직장 내 괴롭힘'과 '블랙리스트' 작성 등 정말 요즘 찾아보기 힘든 악덕 고용주의 표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그래도 강 후보자를 임명시킨다면 이는 보좌진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그리고 노동자 전체를 무시하고 멸시하는 것"이라며 "소년공 출신이라는 이 대통령이 정말 이 사안의 심각함에 눈을 감으려 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김 후보는 아울러 "만약 그렇다면 이 대통령이 다시는 노동자를 위하는 정권, 서민과 약자 편에 서 있는 정당이란 헛소리는 꺼내지도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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