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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하반기 애플 OLED 패널 공급 확대…실적 회복 기대"


유비리서치 "아이폰17 시리즈·아이패드 프로용 공급량 확대"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 들어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확대에 힘입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의 'SID 2025' 전시 부스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SID 2025' 전시 부스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2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17 시리즈와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용 패널 출하 비중은 21.3%로 처음으로 중국 BOE(22.7%)에 뒤처진 수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같은 기간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애플에만 중소형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은 아이폰 프로 라인업에 적용되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패널이다.

이 패널은 BOE가 공급하는 일반 아이폰용 LTPS 패널보다 단가가 높아 출하량 기준 BOE보다 점유율은 낮지만 매출 면에서는 BOE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비리서치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애플의 신형 아이폰 시리즈는 매년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기에 3사분기부터 출하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아이폰용 패널 출하량은 약 1850만대로 2분기 대비 약 70% 증가가 예상되며, 4분기에는 250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패드용 패널 출하량도 3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높은 세트 가격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저조했던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의 신규 모델의 생산이 7월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3분기 아이패드용 패널 출하량은 80만대였던 2분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16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아이폰 17 시리즈와 함께 아이패드 프로 신규 OLED 모델도 7월부터 양산에 돌입하고 있어, LG디스플레이 실적이 3분기부터 뚜렷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연간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가 전체 아이폰용 OLED 패널 출하량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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