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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홍수, 80명 사망·어린이 11명 실종 ⋯트럼프, '중대재난 지역' 선포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우와 홍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텍사스주 커 카운티를 '중대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CNN은 6일 오후 4시(현지시간) 기준, 텍사스 각 지역 당국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 이번 홍수로 확인된 사망자가 최소 8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미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이 폭우에 범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이 폭우에 범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우리의 용감한 긴급 구조 요원들이 즉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커 카운티를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생명이 희생됐고, 여전히 다수의 실종자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유족들은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을 겪고 있다"면서 "연방정부는 주정부 및 지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홍수는 지난 4일 커 카운티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과달루페 강이 범람하면서 발생했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캠핑을 즐기던 인파가 몰리면서 인명 피해가 더욱 컸다. 특히 청소년 캠프 '캠프 미스틱'에 참가 중이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이 폭우에 범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캠프 미스틱이 폭우로 피해를 입었다. [사진=AP/연합뉴스]

현재까지 실종자는 최소 41명으로, 이 가운데 어린이는 11명에 달한다. 구조 당국은 수색 작업을 계속하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24~48시간 내 커 카운티 인근 콘초 밸리 지역에 또다시 강한 비가 예보돼 추가 홍수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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