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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한 통에 3만원 ↑, 열흘 만에 6000원 올랐다⋯가격 안정화 언제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고물가 장기화·폭염 등이 겹치며 수박 한 통의 평균 소매 가격이 3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형마트·전통시장 내 수박(상품) 한 통(10㎏ 기준)의 평균 소매 가격이 3만65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시민들이 수박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시민들이 수박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는 직전 집계일인 전날 대비 200원 이상, 열흘 전인 지난 4일(2만3763원) 대비 6000원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40.91%, 평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43.02% 비싼 가격이다.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수박 생육에 영향을 미쳐 당도가 떨어지고, 결국 기준치 이상의 물량 부족으로 이어져 수박 가격이 치솟는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시민들이 수박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더위에 물량 부족 및 수요 증가로 수박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15일 서울 시내의 한 시장에 수박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림식품부 관계자도 "폭염에 따른 수요 증가와 5~6월 일조시간 감소에 따른 출하 지연으로 전년 대비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7월 하순부터는 작황이 양호한 강원 양구·경북 봉화·전북 고창 등에서 출하 물량이 확대되고, 충북 음성 2기작 수박도 출하가 시작되며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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