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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오션, 美·中 갈등에 수혜 기대 '6%대 강세'


증권가 "미중 갈등 기대감, 중·장기적으로 지속"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미국과 중국의 조선업 갈등으로 국내 조선업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화오션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6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650원(6.11%) 오른 2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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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의 강세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국내 조선산업의 수혜 기대감 영향이다.

최근 미국 철강노조(USW)를 포함한 미국 내 5개 노조는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해양·물류·조선 분야에서 중국의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관행'에 대해 조사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내 상선 건조를 촉진하는 지원책과 중국 선박에 대한 항만 수수료 부과 등의 제재안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제한적인 납기 슬롯과 높은 선가를 상쇄할만큼의 제재안이 나오지 않는 이상 반사이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다만 올해 대선에서 여러 카드 중 하나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누가 당선되더라도 중국 조선업 제재를 통한 미국의 중국 견제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기에 이에 따른 기대감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특수선 사업 수주를 통한 국내 조선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기대해본다"며 "조선 대형 3사 모두 바스켓을 담아가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충분히 유효한 전략이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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