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넷마블이 27일부터 신작 '모두의마블2' 사전 체험을 시작했다. 이번 신작은 한때 '애니팡', '쿠키런' 등과 함께 국민 모바일게임 반열에 올랐던 '모두의마블' IP 후속작이다.
'모두의마블2'는 원작의 게임성은 계승하되, △캐릭터 조합 △건설 점수 △주사위 카드 △맵 특수 조건 등 여러 변주를 준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변수와 승리 패턴을 다양화하겠다는 의도다.
기본적으로 보드판 위에서 건물을 건설하고, 여기에 상대방이 방문할 시 통행료를 지불하게 만드는 방식은 동일하다. 이를 통해 상대방을 파산시키거나, 일부 라인을 독점하는 등 여러 전략을 구사해 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이번 모두의마블2에 도입된 주사위 카드는 원작의 랜덤성보다는 전략성을 강조하게끔 만들었다. 1~12까지 숫자가 적힌 카드를 랜덤으로 받지만, 이를 사용하는 것은 이용자가 직접 고를 수 있기 때문. 주사위에서 오는 운적 요소보다는 적재적소에 가고 싶은 만큼의 카드를 활용해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이번 모두의마블2에서는 가능해졌다.
캐릭터 조합은 이러한 전략성에 다양성까지 더해준다. 총 6장의 캐릭터 카드를 조합, 각기 다른 스킬 6개의 스킬을 활용해 게임의 변수를 창출하는 것이다. 캐릭터 스킬은 적의 건물을 정전시키고, 자신을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불리하던 게임은 반전시키고, 유리한 게임은 굳힐 수 있는 형태로 구현됐다.
여기에 추가된 건설 점수 승리 등 승리 조건, 맵마다 존재하는 특수 조건, 기믹 등 여러 요소들이 매판마다 변주를 줘, 지루할틈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끔 만들고 있었다.
실제로 이들 요소들이 모두 결합되니, 매판 다른 게임 진행과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불리한 게임에서도 캐릭터 카드 스킬을 통해 역전이 가능했고, 반대로 유리한 게임에서도 순식간에 게임을 패배하는 등 반전의 재미가 게임 안에 녹아들어 있었다.
이는 원작에서 캐릭터와 행운 아이템의 영향이 지대했던 것과는 반대다. 실제로 원작에서는 어떻게 졌는지도 모르게 상대방이 한턴만에 게임을 끝내는 경우도 비일비재했었다.
모두의마블2 BM은 이러한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캐릭터 뽑기 위주로 구성됐다. 인게임 재화나 티켓을 통해 캐릭터를 뽑고 이를 강화 시키는 형태다. 캐릭터는 S+부터 C까지 등급이 나뉘어있고, 그 스킬의 효과도 상이하지만, 무조건 등급이 높다고해서 스킬이 좋지는 않기에 자신에게 맞는 덱조합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모두의마블2에는 원작에서 추가된 △스테이지 모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챌린지 모드 등 여러 콘텐츠가 구비됐다.
넷마블은 이번 사전체험을 오는 7월 11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하며, 이번 플레이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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