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고려아연은 회사 노동조합과 2024년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고려아연 노사는 37년 연속 무분규 타결 사업장 기록을 달성했다.
![정태웅(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고려아연 제련사업 부문 사장과 문병국(오른쪽 여섯 번째) 고려아연 노조위원장이 30일 2024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https://image.inews24.com/v1/11686dc2c9d945.jpg)
노사는 올해 기본급을 평균 13만 9000원(승급분 포함) 인상하고 노사화합 격려금 190만원, 원가절감 향상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경우 성과급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 고려아연 최고경영진은 올해 창립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특별기념금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원료수급·환율·금속가격·미국 대선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호 신뢰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기존의 제련사업은 물론 미래 친환경 사업의 성공과 지속적인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직원 평균 연봉이 1억249만원으로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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