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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2' 출시 임박…多 장르 전략 본격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크로노 오디세이' 등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다장르·다플랫폼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신작 발표에 더해 검증을 마친 게임 중 충성도가 높은 코어 장르의 글로벌 신작을 국내에 선보이는 '투 트랙' 행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1월 16일 '패스 오브 엑자일2'의 국내 얼리 액세스 서비스로 신작 라인업을 강화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2013년 스팀에 출시된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이다. 전작 대비 무게감을 더한 액션이 특징으로, 구르기 등 회피가 추가돼 한층 긴장감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2'의 플레이 화면. [사진=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2'의 플레이 화면. [사진=카카오게임즈]

얼리 액세스 기준 6개의 막(act)과 100여종의 보스, 600여종의 몬스터와 700여종의 고유 장비가 마련되는 등 핵앤슬래시 장르 최대 수준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플레이 가능 캐릭터는 12종으로 각 캐릭터마다 3종의 전직 클래스를 지원해 총 36개의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핵심 시스템인 '패시브 스킬 트리'는 약 1500개가 준비됐고 '스킬 젬' 240개, '보조 젬' 200개를 더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엔드 콘텐츠도 구현됐다. 패스 오브 엑자일2에는 총 100개 이상의 엔드게임 지도(환경)가 준비됐으며 각 지도마다 특별한 보스전과 전작의 리그에서 경험한 콘텐츠의 개선 버전도 마련됐다. 전작을 10년 이상 서비스하며 누적된 콘텐츠와 개발력으로 핵앤슬래시 특유의 빠른 콘텐츠 소모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국내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국산 게임 수준의 고품질 현지화 △국내 전용 서버를 통한 쾌적한 게임 플레이 △글로벌 버전과 동시 업데이트 지원 등을 앞세워 국내 이용자 층 확보에 집중했다. 그 결과 패스 오브 엑자일은 새롭게 열리는 리그 주기에 맞춰 국내 PC방 순위 등에서 꾸준히 호성적을 내며 주요 PC 게임 라인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사진=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사진=카카오게임즈]

글로벌 흐름에 맞춘 PC와 콘솔 플랫폼 신작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가 개발 중인 신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신규 영상과 BI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원작 '아키에이지'를 계승하고 광활한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SSS급 액션을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게임으로, 송재경 CCO가 직접 개발 메가폰을 잡고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도 카카오게임즈의 2025년에 선보일 주요 신작으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3월 엔픽셀의 자회사인 크로노스튜디오(대표 배봉건)가 개발 중인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과 정교한 액션, 독창적인 세계관과 배경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2024)의 오프닝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에도 참여했다.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도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신작 3종을 개발 중이다.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전투 콘텐츠에 스토리를 강화한 로그라이트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다음달 5일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로그라이트의 성장 요소에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변화하는 전투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택티컬 코옵 슈터 '섹션 13'와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까지 각자 고유의 매력을 가진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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