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 유상증자와 관련해 관련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유상증자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 미래에셋증권에 검사 인력을 파견했다.
금감원이 주관사 검사,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등을 통해 고려아연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상증자 공시 설명이 미흡했다고 보고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불공정 거래 혐의도 파악되면 조사국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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