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에쓰오일은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EV) 배터리팩 및 모듈 전문 제조기업인 범한유니솔루션과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ESS·EV 배터리팩 시스템 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종철 에쓰오일 윤활영업부문장(왼쪽)과 박기욱 범한유니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ESS·EV 배터리팩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https://image.inews24.com/v1/51c8965f597d98.jpg)
이번 협약은 범한유니솔루션이 에쓰오일의 액침냉각유 '에쓰오일 이-쿨링 설루션'을 적용해 직접냉각 방식의 액침냉각형 ESS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KC 인증과 배터리 열폭주 시험 인증(NFPC 607)을 획득해 제품 상용화를 앞둔 것에 따른 것이다.
범한유니솔루션은 액침냉각 기술을 확대 적용해 국내 최초 순환식 액침냉각 EV 배터리팩을 개발하고, 이를 범한자동차 전기버스에 탑재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ESS 시스템과 EV 배터리팩, 전기 추진 선박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액침냉각 기술 공동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상호 기술 지원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범한유니솔루션과의 협력은 액침냉각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ESS, EV배터리 등 열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에쓰오일 이-쿨링 설루션'의 기술력을 활용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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