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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비올 인수⋯'PBR 7.6배' 공개매수로 상폐 추진


비올 최대주주 디엠에스와 SPA 체결⋯잔여지분 20.76% 공개매수
경영권 지분 취득가와 동일한 공개매수가 제시 'EV/EBITDA 21.6배'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VIG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비올 인수에 나섰다. 미용 의료기기 업체인 비올을 비상장사로 전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대주주인 디엠에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상장폐지를 전제로 한 공개매수 절차에 착수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올의 최대주주인 디엠에스는 지난 17일 자사 보유 비율 주식 전량(2030만4675주, 34.76%)을 VIG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비엔나투자목적회사에 넘기기로 했다. 이 중 일부는 현금 매각(408만9339주)하고 나머지는 현물출자(1621만5336주) 방식으로 진행된다. 디엠에스는 이 대가로 비엔나투자목적회사가 발행한 신주 4053만8340주를 배정 받는다. 전체 거래 규모는 약 2538억원에 달한다.

. [사진=비올 홈페이지]
. [사진=비올 홈페이지]

비엔나투자목적회사는 동시에 비올 상장폐지를 목표로 한 공개매수도 단행한다. 이번 공개매수는 전체 발행주식 5841만9125주 중 최대 주주 보유분과 비올이 보유한 자기주식을 제외한 3743만8265주(64.09%)를 대상으로 한다. 매수가는 주당 1만2500원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결제일은 7월 9일이다.

비엔나투자목적회사는 최소 목표물량(1212만5998주, 20.76%) 이상이 응모될 경우 전량 매수할 예정이다. 응모 주식이 이 기준에 미달하면 매수를 진행하지 않는다.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비엔나투자목적회사의 비올 지분은 98.84%까지 상승하게 된다. VIG파트너스는 이를 통해 비올을 자발적으로 상장폐지시키고 완전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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