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주도하는 '크로쓰(CROSS)' 코인이 바이낸스 알파·비트겟 등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입성을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유통이 시작되면서 크로쓰 코인의 가치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국내 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오는 7월 4일부터 바이낸스 알파에서 크로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정확한 거래 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c4bc71ff26f89.jpg)
![장현국 넥써쓰 대표.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e5041fbeb52e1.jpg)
바이낸스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바이낸스 알파는 잠재력 높은 초기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조명하는 플랫폼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세계 각지에서 쏟아지는 코인들 중 유망 코인을 선별해 알린다는 취지다. 크로쓰에 앞서 넥슨의 가상자산인 'NXPC'도 바이낸스 알파에 진출한 바 있다.
바이낸스 알파에 소개된다고 하여 '본진'인 바이낸스 거래소 입성이 보장되지는 않으나, 유망 프로젝트로 '인증'을 받는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
크로쓰는 바이낸스 알파와 더불어 또다른 글로벌 상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꼽히는 비트겟에서도 오는 7월 4일 거래될 예정이다. 넥써쓰가 올해 1월 크로쓰 프로젝트를 띄운지 불과 6개월 만에 글로벌 유통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추후 업비트, 빗썸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여부도 관심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장현국 대표는 엑스를 통해 "우리는 아무 기반도 없는 상태에서 여기까지 오는 데 6개월이 걸렸다. 내가 아는 한, 한국에서는 6개월 안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프로젝트는 거의 없다"고 했다. 바이낸스 알파를 두고는 "솔직히 말해서 이보다 더 좋은 첫 출발 플랫폼은 없었다. 시작하고 도약하며 로켓처럼 날아오르기 딱 좋은 곳"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크로쓰는 바이낸스 BNB 체인 기반의 독립 메인넷 '어드벤처(Adventure)'를 중심으로 개발된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전체 10억개 물량 중 9.6%에 해당하는 9600만개의 크로쓰 퍼블릭 세일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가 서비스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 신작이 크로쓰 온보딩을 앞두고 있다.
넥써쓰는 크로쓰 유통과 병행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도 추진하고 있다. BNB 체인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x'를 비롯해 미국 달러(USDx)·유로(EURx)·엔화(JPYx) 등 전 세계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 179종의 명칭도 미리 확보했다. 스테이블코인은 크로쓰 생태계 내에 실물 경제와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결제 수단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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