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3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dd17c572aa76f.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에 대해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타결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미국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첫 통상 분야 과제였다"며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췄다"며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상 합의에 포함된 3500억달러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조선·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중 1500억달러는 조선협력 전용 펀드로 우리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협상은 상대가 있고, 그래서 쉽지 않다"며 "일방만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호혜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제조업 재건이라는 미국의 이해와 미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확대라는 우리의 의지가 맞닿은 결과"라면서 "한미 간 산업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한미 동맹도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항상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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