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는 생성형AI 기반 음성인식(STT) 솔루션 '코난STT'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납품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난 STT는 건강보험 클라우드 표준 플랫폼 구축 스마트 회의실의 회의록 작성 업무를 지원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건강보험공단에 AI음성인식 솔루션 '코난STT'를 납품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https://image.inews24.com/v1/6d087950a1a9e0.jpg)
코난 STT는 10만 시간 이상의 고품질의 대규모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됐다. 최신 LLM 아키텍처를 접목해 기존 대비 한층 더 향상된 음성인식 성능을 제공한다. 자체 진행한 한국어 다영역 음성인식 성능 비교 평가에서 코난 STT는 95%대의 문자인식율(CA)을 기록했다. 평가에는 화자와 주변 잡음 등 다양한 환경을 반영한 5종의 공개 벤치마크 데이터셋(△Common Voice v19 △TEDx KR △FLUERS △Zeroth Korean △AI-Hub 전문분야 심층인터뷰)에 △드라마 △인터넷 강의 음성 데이터셋을 추가해 구성한 총 7종의 한국어 다영역 데이터셋을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현재 코난 STT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센터 콜센터에 도입돼 보이스피싱 사기 민원 서비스로 실제 운용 중이다. 인천공항 세관 검사대에서는 AI 동시통역시스템 ‘코난 챗봇 플러스’로 시범 도입돼 현장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코난은 지난 5일 송도에서 개최된 ‘APEC 2025 KOREA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도 참가해 ‘코난 챗봇 플러스’와 ‘첨단 다국어 AI 회의 통역 시스템’을 선보였다.
향후 코난 STT는 콜센터, 동시통역, 회의록 작성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영주 코난테크놀로지 음성그룹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 맞춰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AI 음성인식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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