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날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및 국무회의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1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a2f085ea4f5b2.jpg)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일부 여론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언제나 국민의 목소리 귀기울여 듣고 있다"고 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용산 브리핑에서 국정지지율 하락 원인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 직접 듣는 목소리 혹은 편지나 온라인 공간 등을 통해 전달되는 목소리, 아울러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이재명 정부는 경청하고 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개선해 나가는데 실천적 방법이 뭔지 고민해가는 여정에 있다"며 "무엇보다 장기적 계획 하에서 더 나은 삶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적 계획에 따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할 방안을 마련해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1.1%로 전주 대비 5.4%p 하락했다.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 5.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지지율 하락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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