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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스트리밍 방해자, 동일 명의 다른 계정도 활동 제한"


다른 계정으로 스트리밍(방송) 방해하는 문제 방지⋯9월 중순 경부터 적용
부적절한 채팅 등 스트리밍 방해 시 조치⋯"쾌적하고 건강한 채팅 문화 조성 노력"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스트리밍 치지직 서비스를 방해하는 이용자의 이용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계정을 바꿔 스트리밍을 방해하는 문제를 막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사진=네이버]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사진=네이버]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9월 11일부터 스트리밍 방해 이용자의 활동을 제한하는 조치가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문제가 된 해당 계정(ID)에만 조치했는데 앞으로는 동일 명의의 다른 계정에 대해서도 채널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다.

채팅 중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트리밍을 방해하는 이용자의 계정(ID)에 대해서는 활동을 제한하는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스트리머(창작자)는 시청자의 활동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활동 제한된 이용자의 경우 해당 스트리머의 채널에서 채팅을 이용할 수 없고 댓글 작성, 후원 등의 활동도 제한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정책 변경에 대해 "부적절한 채팅으로 스트리밍을 방해해 접근 제한 조치가 취해졌음에도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스트리머 채널에) 다시 접근해 스트리밍을 방해하는 부적절 행위에 대한 조치 강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쾌적하고 건강한 채팅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부적절한 채팅으로 인한 채널 활동 제한은 스트리머(창작자)의 채널에 대한 접근 불가 등 제재가 내려지게 되는데 스트리머 뿐만 아니라 채널의 관리자도 동일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치지직은 2023년 12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고 지난해 5월 정식 출시하며 스트리밍 시장에 점진적으로 안착했다. 창작자와 구독자(이용자)가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하게 하는 생태계 구축이 중요한 만큼 관련 정책을 보완·강화하는 모습이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7월 네이버 치지직의 월간활성화이용자(MAU)는 전년 같은 기간(207만명) 대비 17% 증가한 24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앱 출시 후 역대 최대치로 조사됐다. 앱 사용 시간은 전년(4억4400만분) 대비 91% 증가한 8억4700만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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