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 카카오창작재단을 통해 웹툰 작가 총 158명에게 창작 공간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창작재단)가 지원한 웹툰 작가 창작 공간 명판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92f39e0f4ec106.jpg)
재단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 작가 입주 시설(부천시 웹툰융합클러스터) 소속 작가 총 158명(49개팀)에게 창작 환경을 제공했다. 작품 활동에 매진할 공간을 필요로 하던 작가에게 안정적 창작 환경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건강한 국내 지식재산(IP)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은 재단이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공간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주 공간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천시 웹툰융합센터와 비즈니스센터에 마련됐다. 지원자 공모와 심사를 거쳐 입주 팀이 선정됐다. 올해 창작실을 지원 받은 작가는 지원 사업 명패가 부착된 창작 공간의 임대료 75%를 1년간 지원 받아 창작 활동에 매진할 수 있다.
재단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다른 수익 활동에 대한 부담 없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구조로 웹툰 작가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기존 입주 팀을 포함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공간 지원 예산 규모를 지난해 대비 40% 확대하고 지원 팀 규모도 2배 이상 늘렸다. 제도 형평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고 사업 지속성을 확보하고자 올해부터 신규 입주와 입주 연장 기준도 더 세분화해 적용했다.
비상업적 창작 활동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IP 생태계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고 같은 공간 내 창작자 간 교류의 장을 만드는 계기로도 기능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창작 공간 지원 사업이 IP 창작 활동의 지속 가능한 토대가 되고 좋은 IP가 계속해 발굴되는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창작자와 호흡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찾고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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