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 강화를 위한 90일간의 집중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울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협업에 이어 보안·AI·글로벌 통신 혁신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행보다.
![SK텔레콤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서울 일대에서 경영진 비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을 양사 경영진 비전 워크숍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를 비롯한 AWS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링크드인 계정 무리]](https://image.inews24.com/v1/748fc4857db5d3.jpg)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5일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SK텔레콤과 AWS가 서울에서 경영진 비전 워크숍을 열고 90일간의 스프린트(특정 목표를 집중적으로 달성하는 작업 주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사 협업은 △통합 보안 솔루션 △피지컬 AI(Physical AI) △네트워크 AI △글로벌 텔코 AI 혁신(Global Telco AI Transformation)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에 초점이 맞춰졌다.
유 대표는 "AWS와 같은 파트너는 변화의 시기를 헤쳐나가는 데 정말 중요하다"며 "(협업 강화를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독특한 관점을 결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은 올바른 팀이 함께할 때 가장 빠르게 진행된다"며 "앞으로 90일은 강렬하고 집중적이며 생산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과 AWS는 울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분야에서 손발을 맞춰왔다. 이번 워크숍 역시 기존 협력 연장선상에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논의를 통해 보안 체계 고도화, AI 기반 물리적 서비스 혁신, 네트워크 효율성 강화, 글로벌 통신사 AI 전환 전략 수립 등 미래 통신사 전환을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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