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조국 "성비위 사건, 옥중이라 관여 못해⋯대책 마련"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6일 당내 성 비위 사건과 관련 "창당 주역의 한 사람이자 전 대표로서 저부터 죄송하다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 원장은 이날 '경향TV' 유튜브에 출연해 "(성 비위 사건으로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이 기자회견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 비위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후로 저는 옥중에 있었다"면서 "제가 일체의 당무에 이래라저래라할 수 없는 처지였다"고 했다.

이어 "석방되고 난 뒤에 여러 일정이 잡혔고, 그 과정에서 저라도 조금 빨리 이분을 만나 소통했으면 어땠을까"라며 "일정을 마치면 봬야겠다고 했었는데 만남이 있기 전에 이런 일이 터져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현재 제 당직이 무엇인가 관계없이 과거 처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살펴보겠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미정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4일 탈당했다. 전 대변인은 조 원장에게 피해 사실을 전했지만 입장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이 사건 피해자를 대리했던 강미숙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조 원장을 겨냥 "감옥에 있는 조국이 무엇을 할 수 있었겠냐, 출소 후에도 연구원장일 뿐인데 무슨 권한이 있다는 것이냐 묻지만, 조국혁신당은 좋든 싫든 조국의 당"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조국 "성비위 사건, 옥중이라 관여 못해⋯대책 마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