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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송언석, 협치하자며 협박만...무슨 반공 웅변대회냐"


송언석 "지난 100일,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 어지럽게 만들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5.9.9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5.9.9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은 직후 "협치를 하자면서 협박만 있었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무슨 반공 웅변대회를 하는 것이냐, 너무 소리를 꽥꽥 질러서 귀에서 피가 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100일을 비판적으로 평가한 데 대해선 "연설문 중에서 이재명 정부를 윤석열 정부로 치환해 놓으면 딱 어울리는 그런 연설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연설 첫머리에서 "지난 100일은 한마디로 '혼용무도' 즉,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게 만든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치는 협치를 파괴하는 거대 여당의 폭주 속에 정치 특검을 앞세운 야당 탄압, 정치 보복만 있을 뿐"이라면서 "투자를 가로막고 일자리를 빼앗는 온갖 반기업, 반시장 정책으로 경제도 민생도 무너지고 있다. 허상에 사로잡힌 굴욕적인 저자세 대북 정책으로 안보는 해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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