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며 다른 사람과 채팅할 수 있도록 만든 '라이브톡' 서비스를 약 7년 만에 종료한다.
![카카오톡 '라이브톡' 서비스 화면 예시 [사진=카카오 ]](https://image.inews24.com/v1/fc81213cdc5906.jpg)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에서 제공 중인 이 서비스는 오는 10월 중 종료한다. 2018년 말 공개된 '라이브톡'은 불특정 다수가 아닌, 이용자가 원하는 친구로 구성된 채팅방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룹채팅방에서 지원하는 기능으로, 채팅방을 개설한 이용자가 자신의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보여주며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년 전 코로나19 대유행이 점진적으로 본격화한 당시에는 이 서비스가 비대면 소통 수단으로 주목 받으며 사용량이 급증하기도 했다.
그동안 카카오는 PC에서 이 서비스 제공을 순차적으로 종료해 온 데 이어 이번에 모바일에서도 종료하기로 한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라이브톡'을 종료하게 됐다"며 "2021년 5월 출시한 그룹 페이스톡의 단체 화상 기능을 통해 동일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페이스톡(영상 통화) 등 관련 대체 기능의 고도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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