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카카오T의 통합검색을 개편해 검색 대상 목적지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https://image.inews24.com/v1/a8dec96a73eea8.jpg)
2022년 카카오T에 도입된 통합검색은 목적지 검색을 기반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와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카카오T 앱 실행 시 상단에 바로 표출되는 검색창에 목적지 정보를 검색하면 목적지까지 이동 시 활용할 수 있는 카카오T 서비스와 이동수단의 정보를 통합 노출한다.
이번 개편으로 통합검색은 카카오T 서비스와 이동수단에 대한 정보에 더해 목적지 특화 정보까지 제공한다. 이로써 검색을 넘어 목적지 주변과 도착 전후의 정보를 광범위하게 탐색 가능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공항 검색 시 실시간 혼잡도와 주차 현황 정보가 특화 정보로 제공되며 쇼핑몰 검색 시에는 현재 운영 중인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나 전시 정보, 내부 시설 정보가 함께 제공되는 등의 형태로 이용자에게 표출된다. 검색 대상 목적지의 유형적 특성에 따라 중요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양한 목적지 특화 정보 제공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백화점 등 여러 공공기관과 민간 파트너사와 연계해 특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목적지에 따라 연관된 구체적인 활동을 추천하는 제안 배너 기능도 추가됐다. 예를 들어 대형병원을 통합검색으로 검색하는 경우, 노출되는 제안 배너를 통해 진료과를 선택하면 병원에서 제공하는 진료과 정보와 진료과별 상세 위치를 함께 제공하는 등 형태의 기능이다. 서울역을 검색할 때는 서울역 지하철역에서 KTX 승강장으로 가장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등 이동 과정에서 참고하면 유용한 정보를 보여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통합검색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의 범위를 확장해 이용자가 이동 수단을 넘어 목적지에 대해 보다 폭넓게 탐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통합검색에서 특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장소와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더 편리한 검색 이용과 이용자 맞춤형 검색 결과 표출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통합교통 서비스로써 카카오T를 더 편리하게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통합검색 기능과 제공 정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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