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NC AI는 19일 '제1회 바르코(VARCO) 3D 게임 제작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NC AI]](https://image.inews24.com/v1/6c066598bdc32d.jpg)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 기반 3D 에셋 제작 도구 '바르코 3D'를 활용한 첫 게임 경진대회로, 총 200여개 팀(300여명)이 참여했다.
공모전 기간 5000개가 넘는 신규 프로젝트가 생성됐으며, 완성작 31개가 제출돼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5팀 등 총 14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귀소본능'은 분신사바 의식을 콘셉트로 한 1인칭 추리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음성인식으로 귀신에게 질문을 던져 진실을 밝혀내는 독창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최우수상 '리셋 프로토콜'은 게임사 직원인 주인공이 망가진 가상 세계의 스테이지를 협동 플레이로 복원하는 참신한 콘셉트를 구현했다.
우수상에는 △지니소프트의 '루버' △young의 '더 도어' △국왕님다만세의 '시그널: 제로' △Duskore의 '시티 오브 루블', 하드 코더스의 '프롭 타워'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NC AI는 수상팀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 등 후속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NC AI는 이번 공모전으로 바르코 3D를 통해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현실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공모전 개최, 학교 협업,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바르코 게임 제작 생태계를 확산할 예정이다.
임수진 NC AI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공모전을 통해 바르코 3D가 인디 개발자들이 겪는 3D 제작의 기술적·비용적 장벽을 실질적으로 해소해 줄 수 있는 도구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력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르코 3D는 텍스트, 이미지 프롬프트로 빠르게 3D 모델링을 생성해주는 AI 플랫폼이다. 3D 생성과 함께 오토 리메시, 텍스처 힐링 등 복잡한 작업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달 말 정식 출시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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