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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대응TF' 구성…오늘 첫 회의


위성락 안보실장 주재…"국민 보호 노력 다각도로 진행"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출입 통신사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출입 통신사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대통령실이 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취업 사기·감금 등 범죄에 대해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범정부 차원에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대응 TF' 첫 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다.

최근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에 납치돼 고문당하고 살해당한 사건이 알려졌다. 또 한국인 30대 남성이 캄보디아에서 납치됐다는 신고도 접수되는 등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1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 납치와 감금 등의 범죄가 잇따르자, 외교부에 총력 대응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현재 외교부는 지난 10일 오후 9시부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기존 2단계 '여행자제' 발령 지역에서 2.5 단계인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같은 날 쿠언 폰러타낙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하고,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의 취업 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에 대해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캄보디아 내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며 "이런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조직범죄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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