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충북 청주시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하 주차장 내 로봇 주차 설비를 설치하고 일반 주차 이용객 대상 로봇 발레(대신 주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 로봇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https://image.inews24.com/v1/89c4cb65066157.jpg)
이 서비스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HL로보틱스와 충북도청,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협력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건물 입주 기관 직원 등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이용 가능 대상의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차량 주차를 원하는 주차장 이용객은 차량 번호판을 인식시킨 뒤 로봇 발레 서비스 구역에 진입해 직진, 노란 선으로 표시된 주차장 가운데 위치에 차량을 정지 시킨 뒤 시동을 끄고 나오면 된다. 이후 키오스크(무인 단말기) 조작을 통해 입차 신청을 완료하면 HL로보틱스의 주차 로봇 '파키(Parkie)'가 움직여 차량을 들어 올려 실제 주차 구역으로 운반한다.
입차 시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전달된 링크(URL)에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출차를 요청하면 파키가 움직여 차량을 다시 주차장의 가운데 그려진 노란 선 구역으로 운반한다. 직진으로 바로 주차장 출구로 빠져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알아서 차를 돌려놓는다.이처럼 픽업 상태가 되면 다시 알림톡이 전송되고 키오스크로 간단한 확인을 진행한 뒤 출차하면 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회사는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주차 로봇을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실제 로봇 발레 서비스로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며 "플랫폼 기업으로서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미래 기술의 효용이 실제 이용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창구 역할을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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