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고(故) 신해철의 11주기를 하루 앞둔 26일 "그가 꿈꾸던 자유롭고 정의로운 세상,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는 여전히 우리 앞에 놓인 과제"라며 추모했다.
![고(故) 신해철의 무대 의상을 착용한 이재명 대통령 모습. [사진=강영호 사진작가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77f744225a233b.jpg)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시대의 음악인이자 양심이던 고 신해철 님은 청년들에게는 '생각하는 힘'을, 기성세대에는 '성찰할 용기'를 일깨워준 상징적 존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가 세상에 던진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며 "누구도 쉽게 답하지 못하는 문제, 모두가 외면하던 불완전한 현실에 정면으로 맞서며 우리에게 두려움 대신 용기를 택하자고 말했다. 음악으로 고립된 이들의 손을 잡았고 상처 입은 이들과 걸음을 맞춰 함께 걸었다"고 했다.
이어 "'예술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하는 본질적 질문을 다시금 생각한다"며 "그의 삶이 전하는 메시지는 앞으로도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 대통령이 신해철의 무대 의상을 입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영호 사진작가는 "2022년 당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포스터 사진 작업 후 찍은 사진"이라며 SNS에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내 개인적인 부탁을 친히 받아들여 내가 보관하고 있던 신해철 유품인 무대 의상을 입고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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