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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APEC서 'LNG 커넥트' 개최…AI 시대 에너지 해법 모색


SK 비롯 6개국 10개 기업의 글로벌 에너지 리더들 한 자리에
AI 시대 전력수요 대응 저탄소 LNG 밸류체인 전략 집중 조명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비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경주에서 열린다.

SK이노베이션 CI. [사진=SK이노베이션]

세계 최대 LNG 수요처인 동북아 지역의 LNG 수급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LNG의 역할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미국의 동북아 LNG 시장에서의 전략적 역할도 화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Asia Pacific LNG Connect)’ 세션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기업 CEO와 학계 인사, 정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글로벌 경제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연례 비즈니스 포럼으로 오는 28~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에너지 협력 의지를 전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또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6개국 10개 에너지 기업의 리더들은 케이스케 사다모리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시장·안보국장의 사회에 따라 아태지역의 에너지 안보, 가격경쟁력, 에너지 공급 안정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LNG의 역할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1에서는 AI 혁신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원전의 경제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석탄을 대체하며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한 ‘LNG의 역할’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US LNG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세션2에서는 미국의 ‘제1차 LNG 물결’(1st LNG Wave)부터 장기계약 파트너로 참여한 SK이노베이션 추형욱 대표이사가 미 LNG의 가격경쟁력과 계약의 유연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LNG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경험을 소개한다.

또 미국 ‘셰일가스 산업의 개척자’로 알려진 해롤드 햄 콘티넨탈 리소시스 명예회장이 참석해, 세계 최대 LNG 공급국으로 부상한 미국의 혁신 기술력과 정책적 지원, 인프라 투자 등 미 LNG 산업의 성공요인과 미래 잠재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밖에 에리얼 핸들러 넥스트데케이드 수석부사장, 네이선 윌 프리포트LNG 최고사업책임자(CCO), 오카모토 스나오 오사카가스 LNG 글로벌 총괄,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업담당 사장 등 패널들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LNG 발전의 필요성과 전략적 방안을 제시한다.

추형욱 대표이사는 “LNG는 아태지역 경제 성장과 AI 혁신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석탄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세션을 통해 아태지역의 에너지 안보, 공급망 안정성,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는 국가 간 협력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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