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키텍트', '카제나' 나란히 초반 눈도장…중장기 흥행이 관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최상위권 올라…발빠른 업데이트와 피드백 수용 의지 보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출시 일주일째를 맞이한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과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나란히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눈도장을 받았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5위를 달성했다. 같은 날 스마일게이트의 출시한 카제나 역시 구글플레이 매출 13위에 오르며 톱10 진출을 목전에 뒀다.

아키텍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을 개발한 박범진 사단이 선보인 신작 MMORPG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단일 채널의 광활한 심리스 월드를 구현했다. MMORPG 장르 핵심인 경쟁 요소 뿐만 아니라, 협동·도전 콘텐츠, 비행·수영·등반 등 제약 없는 특수 이동을 활용한 탐험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조성한 바 있다.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사진=드림에이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사진=드림에이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사진=드림에이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사진=스마일게이트]

카제나는 '에픽세븐'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선보이는 2D 애니메이션 기반 서브컬처 RPG로 황폐화된 우주에서 어둡고 깊이 있는 세계관(다크 판타지)을 가진 '요원'을 육성하는 재미와 '카드'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 이용자 선택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로그라이크' 스타일을 결합해 차별화했다.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확보했다.

이처럼 두 게임이 나란히 초반 눈도장을 받은 가운데 장기 흥행 성과를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사다. 시기 적절한 업데이트와 이용자 피드백의 빠른 수용 없이는 금세 매출 순위가 하락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드림에이지는 개발자 핫라인을 통해 아키텍트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 방향을 조기에 안내하며 이용자 이탈 방지에 만전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김민규 사업실장은 출시 이후 두 차례 공지를 통해 게임 내 벌어지는 골드 인플레와 콘텐츠 허들 완화, 아이템 획득의 재미 강화 및 최적화 등을 언급하며 개선을 약속하는 한편 내달 선보일 월드 거래소, 쿨타임 없는 귀환 주문서, 코스튬 외형 변경 업데이트 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민규 실장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목소리 하나하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부족한 점은 질책해 주시되, 저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의견 부탁드린다"고 했다.

카제나 역시 출시 직후 발생한 텍스트 표기 오류, 접속 불안정 이슈 등을 사과하며 발빠른 개선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특히 커뮤니티에서 지적이 많은 스토리에 대해서도 개선을 예고했다.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드 대표는 "론칭 후 초반 서버 불안정과 일부 콘텐츠 오류 등으로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개발사와 퍼블리셔 모든 인원이 문제 해결에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나리오팀은 지난 9월 사전 플레이 테스트 때부터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모두 참고하고 있으며, 퀄리티나 방향성이 기대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키텍트', '카제나' 나란히 초반 눈도장…중장기 흥행이 관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